또 다른 비극

Rescue personnel remove body of diver from Underwater Speleology Cave Diving Section Volume 32/Number 6

언제나 그렇듯 작은 소식 하나가 전해집니다.

출처- Cave Diver’s Forum.
Diver Fatality at Peacock

I know no other details other than Larry Green is recovering the body. He was at Peacock teaching.

No other details do I have.

피칵에서 다이버 사망

래리 그린이 시신 수습을 하고 있다는 것 외엔 자세한 내용은 모릅니다. 그는 피칵에서 교육중이었습니다.

여행을 하고 있는 중에, Cave Diver’s Forum에 올라 온 포스팅입니다. 케이브 내 다이버 사망사고이죠. 지난 7월 7일 사고 발생이 전해지게되는 첫번째 소식이었습니다.

잠시후, 케이브 강사이고, 시신을 수습한 래리 그린과 나눈 대화내용이 공개됩니다.

출처- Cave Diver’s Forum.

68 year old woman in a 2 man team. Buddy was similiar age. They were both Intro Divers who for the last 4 years would dive once a week at Peacock or Little River.

한명의 남자와 팀을 이룬 68세의 여성 다이버. 버디도 비슷한 연령대. 그 둘은 모두 인트로 다이버였으며, 지난 4년간 일주일에 한번씩 피칵과 리틀 리버에서 다이빙을 해왔음.

Both were wearing doubles.

모두 더블 탱크를 사용했음.

Planned dive was main Line to Crossover to Peanut Line.

다이빙 계획은 메인 라인, 크로스오버 터널, 피넛 라인을 통과하는 것.

No jump reels were installed.

사용된 점프릴은 없음.

Female Diver around 800′ on Peanut Line experienced an event which caused her to doubt that her current direction was the way out and suddenly started swimming back towards crossover tunnel.

피넛 라인의 출구쪽 240여 미터 지점에 도착한 여성 다이버가 출구 방향을 의심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갑자기 뒤로 돌아 크로스오버 터널로 수영하기 시작함.

Male Buddy who was in the lead caught up with Female diver and tried to convince her that she was going the wrong way. He used lines arrows and pointed to the direction of the exit.

리드하던 남성버디가 여성 버디를 붙잡고 그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득하려 노력함. 출구 방향을 표시하기 위해 라인 애로우를 사용했음.

Female Diver ignored this information and bolted back into the system heading back towards Crossover Tunnel.

여성 다이버는 이를 무시하고, 출구로부터 멀어지는 크로스오버 터널을 향해 마구 헤엄쳐 들어감.

Male Diver could not keep up with her and at some point decided to backtrack to the Mainline thinking that she was going to swim back the way she came.

남성 다이버는 그녀를 따라잡을 수 없었으며 그녀가 되돌아오려 했을 메인라인 지역으로 다시 돌아가기로 결정하게 됨.

Male Diver waited for her at Pot Hole. Reaching a critically low air pressure swan to the basin and caught Larry Green in the water. (he was teaching a class)

남성 다이버는 팟홀에서 기다리고 있었음. 매우 위험하게 낮은 기체 압력에 다다르자 베이슨으로 돌아왔고, 수중에서 래리 그린을 만났음.(그는 교육중이었음.)

They surfaced he explained the problem and Larry Green immediately went in to look for her. She was found around 800′ on the Peanut Line.

수면으로 상승 후, 상황을 설명했고, 래리 그린은 즉시 여성 다이버를 찾기 시작했음. 여성다이버는 피넛라인 240미터 지점에서 발견됬음.

Mask on
No water in mask
Reg out of mouth
Tanks empty
Starting tank pressure 3275 hp 80′s

매스크 착용 되었음.
매스크내 물 없음.
레귤레이터는 입에 물려있지 않았음.
실리더는 비어있었음.
다이빙 시작 프레셔는 HP80′s 3,275psi였음.

This information is paraphased please do not pick apart or decipher anymore than I have posted. This is second hand information. I was at Dive Outpost teaching a Cavern Class when Larry stopped by.

Tony Flaris

희생자의 명복을 빕니다. 버디의 고통에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남은 가족과 친구들의 슬픔에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구조자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아직, 공식 보고는 없는 듯 하나, 우리 함께 생각을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사고에서 잘못된 것들은 무엇일까요?
이번 사고로 무엇을 배우십니까?
이번 사고는 어떻게 방지될 수 있었을까요?
이번 사고에서 관계된 활동들은 무엇이었고, 어떤 것들이 우리에게 요구될까요?
이번 사고로 당신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그 증거는 무엇입니까?
이번 사고의 희생자 가족들과 버디는 어떤 상황에 빠지게 될까요?
이런 사고를 보아도 케이브 다이버가 되고 싶으신가요?

한인 사망사고가 지난 주 발생되었습니다. 불편함으로 언급을 피해야 했습니다. 제가 레크레이셔널 다이빙이나, 스피어 피싱 다이빙에는 아무래도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케이브 다이빙이란 것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전하고 싶은 욕심에 함께 생각하는 기회를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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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

  1. 단군 says:

    안타깝군요…

    왜, 매번 유사한 이유로 사고가 발생하는지 말입니다…

    그거, 아주 단순한건데 말입니다…

    그러나, 사실, 가장 간단한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지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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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K says:

      유사한 일들이기에, 볼 수 있고, 문제를 제시하지만…

      단순히 소리의 의미를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에게도 다가오고 있는 현실이 될 터인데 말입니다…

      앞으로 몇번이나 이런 말을 되풀이 해야 할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어서, 능력좋은 분들이 나오셔서, 단순 문제의 반복을 넘어선 발전된 모습을 만들어야 겠습니다.

    • 단군 says:

      동굴 다이빙에 나이가 제한되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자 나이 67세라…

      수심 15미터에서 더블탱크 그리고 출구에서 300미터…

      공기통에 공기가 전부 빨려 나갔고…호흡기가 입에서 빠져 나와있고…

      에로우 마커 사용했고…쩜프도 아닌것 같고…바닥 시간이 얼마인지는 모르겠고…

      자체 줄을 깔지않고 에로우 마커만 사용한것 보면 주력 라인이 수면이 보이는 곳에서부터 깔려 있는 것 같고…

      그 전에 이미 다이빙을 했던 곳이고…

      그런데도 반대방향으로 되들어간 이유가 뭘까요?…

      타살의 의심도 있고…희생자의 건강상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부검을 하면 대충 그림이 나올테고요…

      정신적으로는 이상이 없었는지 주치의 기록을 조사하면 금방 나올테고…

      희생자분 명으로 가입된 생명보험이 있는지 경찰이 수사할 테고요…

      또 하나의 미스테리군요…

      Like or Dislike: Thumb up 0 Thumb down 0

  2. 눈사람 says:

    안타까운 소식이군요…….

    야간훈련을 하고 지금 막 사무실에 들어왔습니다.
    집에 가려다 잠도 안 오고 잠깐 들어왔는데 사고가 있었군요.

    저도 교육생 한명이 다이빙 끝내고 장비를 챙기다 벌목된 나무에
    발가락이 심하게 찢어져서 30분 거리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하고
    모두 해산시킨 뒤에 혼자 빈사무실에서 반성좀 하고 있습니다.

    위 글을 읽고 나니 만약에 수중에서 큰 상해를 입었더라면 어떠했을까
    생각하니 끔찍하군요.

    동굴 자체가 항상 어두운 곳이니 일반교육생이 아닌 저의 팀은 항상
    야간에 훈련을 하기로 했는데 훈련첫날 이런 사고가 있어 찝찝하네요.

    학생을 가리키는 강사는 항상 학생에게서 눈을 떼서는 안 된다고 배웠는데
    물 밖이라 방심했던 것 같습니다. 산속에 있는 탕이라 야간이면 완전히 암흑인데
    앞으로는 항상 조심 또 조심 해야겠습니다.

    그간 혼자서만 다이빙을 해온 버릇이 있어
    다른 사람을 데리고 들어가서 지켜보자니 쉬운 일이 아니군요.

    그런데 위 내용을 읽어보니 경력이 있으신 분인데 어쩌다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이해하기 힘들군요. 단군님께서 발행하신 패닉이 떠오르네요.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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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슬픔은 고스란히 우리 모두의 몫이 된다는 것

슬픈 소식을 듣고, 전하려 하지만 고통받는 가족들의 마음을 느끼며 머뭇거리게 됩니다.

사고 발생. 희생자. 사고원인. 장소…. 저는 못하겠습니다. 누군가의 불행을 이 잘난  인터넷 놀이의 소재로 사용한다는 것에 천벌을 받을까 두려운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가끔 상상을 하게 됩니다. 사고가 나고, 누군가의 사랑하는 가족이 희생되고, 그 가족에게 고스란히 남겨지는 고통들의 여파가 느껴집니다. 스쿠버의 즐거움 속에 언제나 드리워진 사고의 가능성은 이런 현실의 모습으로 다이버에게 다가오나 봅니다.

스쿠버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속에 살며시 숨어있는, 믿고 싶지 않은 가능한 현실을 우리는 얼마나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런 외면은 정서란 이름으로 공개를 스스로 제약하게 됩니다. 짧은 내용이 알량한 기사란 이름으로, 허무한 인터넷 글의 소재로, 어느 이름모를 다이버들의 대화로 전해지겠죠. 그래도 그 일은 남의 일이라고 조용히 외쳐지게 됩니다.

다이버에게 사고의 가능성을 전해야 하고, 사고에서 저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확인서류를 내밀어야 하는 입장입니다. 슬픔과 고통속에 죄책감이란 것이 고개를 쳐들게 됩니다. 충분한 사고의 가능성을 전했다고, 사고 발생을 억제하려는 노력을 했다고, 그냥 모른체 할 수는 없기 때문이겠죠.

현명한 분들께서는 이런 문제들에 좋은 해결책을 가지고 계시지만, 제겐 너무나 어렵기만 한 일입니다. 한국인 특유의 우리와 다른 분들에 대한 구분은 저도 잘 합니다. 한국인이 아닌 경우의 다이버들을 향한 이런 고민은 잊은지 오래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렇게 하면 별일 없을 것 같은 문제가, 아무래도 어렵고, 갈등을 느끼며 어찌해야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다이빙 사고가 자신과 자신의 가족, 사회에 미칠 영향을 우린 생각해 보고 있을까요? 그런 슬픔의 고리들에 우리 모두는 한데 묶여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이런 문제로부터, 웃음만을 남길 방법은 도대체 무엇인가요?

최근 발생된 한인 다이버의 사망 소식을 듣고 어찌해야할 지 모르는 심정을 적어 보았습니다. 감정적인 대처보다는 보다 현실적인, 뭔가 개선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고, 알려져서 저 또한 그 방법을 사용하는 꿈을 꾸어보겠습니다. 그러면, 좀 나아지겠죠.

감정을 다스린다는 것

새벽녘 실린더 충전을 마치고, 멋진 하늘을 발견했습니다. 휴대폰 사진인데, 잘 나오나요?

케이브 다이버가 되기 위한 트레이닝 중, 가장 힘든 것이 감정을 다루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시겠지만, 더블 실린더를 짊어지고, 걷고, 수영하고, 필요한 기술들을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체력은 웬만한 다이버라면, 그리 모자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필요한 기술들을 수행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환경을 이해하고 다이빙하기엔, 마음의 동요가 일기 시작합니다.

이런 것들이죠.

Details »

플로리다입니다.

어제 늦은 밤에 도착했습니다.

규정속도에 5마일 정도 높은 속도로 꾸준히 운전을 했습니다. 가득 채워진 연료탱크로 출발하여, 네게의 눈금이있는 게이지를 보며 500마일을 운전하니 연료를 넣어야 했죠. 다시 300마일을 더 달려 Fort  White 란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토요일 부터 교육이 있습니다. 오랫만에 한국분들이신데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Vortex Springs: Recovery Team Still Unable to Find Missing Diver ‎

수중 동굴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다이버의 수색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입니다.

Vortex Springs: Recovery Team Still Unable to Find Missing Cave-Diver

구글 뉴스 검색(키워드 – Vortex Springs Diver)

실종된 다이버와 그의 가족, 친구들의 슬픔을 느낍니다. Search & Recovery Team의 안전을 기원합니다.

채움 그리고 비움


어렵습니다.

얻기위한 노력 속엔 비었기에 느껴지는 허전함이 있더군요. 뭔가 비워야 한다는 것을 알아차릴 땐, 버릴 수 없는 것에 안타까워 합니다.

그렇게 어렵게만 느끼며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 그것도 불만입니다.

행복하다 말하는 가진 것 없는 이들의 마음을, 흘려 보내지 못하는 이유인가 봅니다.

Expedition Titanic – August 22, 2010

새로운 타이태닉 탐험의 다큐멘터리 소식입니다.

It’s the expedition of a lifetime. Get a sneak preview of the oceanographic dream team and their hopes for this important scientific mission. Enjoy.

www.ExpeditionTitan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