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이름일겁니다. 그러나 작은 미국의 테크니컬 다이빙계에서는 40년이상 거론된 이름이더군요. 에블린 두다스.
22살된 나이에 대서양에 잠든 이탈리아의 여객선, 안드레아 도리아(Andrea Doria)를 방문한 최초의 여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이야 220피트(67미터)의 수심은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지만, 40년전 바닷속에 잠긴 거대한 침몰선의 내부를 돌아다니기엔(Wreck penetration) 적지않은 꿈과 노력이 필요했던 시절입니다.
지난해 그녀는 PFO(Patent foramen ovale, <병리> 개존 난원공(開存卵圓孔): 출생 후 얼마 안 가서 닫히게 마련인 심장의 난원공(foramen ovale)이 열린 채로 있는 것)의 판명으로 수술을 해야했습니다. 그런데, 멋진 다이빙 계획이 있다고 수술을 연기하더군요. 일년에 5~7차례 플로리다 케이브 여행을 하곤 하는데, Skin Bends등으로 불편함이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PFO가 열려 있다는 판정을 받고는 수술을 하겠다는 말을 합니다. 웃으면서 말입니다.
좀처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듯 해 보였습니다. 제 친구들중 5명이 PFO 판정을 받았고, 그 중 한명이 다이빙을 접고, 나머지는 수술을 통해 다이빙으로 복귀를 한 터였습니다. 아무래도 조금은 심각한 결정을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그냥 웃으면서 가볍게 자신의 수술을 말하더군요. 아무래도 생각이 다른 사람인가 보다라는 인상이 짙어집니다.
수술 후 쉬어야하는 시간을 의사가 통보했답니다. 물론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통상 3개월 이상의 다이빙 금지가 내려졌습니다. 왠걸, 한달만에 플로리다 케이브 지역에 나타나더니 다이빙을 다시 시작합니다. 조심해서 낮은 수심부터 할거라고 이야기는 하는데, 나름 걱정을 하게 하더군요.
펜실베이니아, 웨스트 체스트지역에서 40년간 다이빙 샾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이빙을 해왔고, 4명의 자식이 모두 다이빙계에서 한 이름들을 하고 있더군요. 어느날 자신의 사위가 다이빙 라이트를 만들겠다고 달려들더랍니다. 몇달이 지나자, 경쟁이 많아 운영이 어렵다며 하소연을 하더니, 스쿠터를 개조하는 것으로 사업전환을 했답니다. 그런데, 일반 공장에 스쿠터 헤드 백개를 주문하는 것을 보고는 심각한 것이라고 알게 되었답니다.
플로리다 케이브 지역에서 선호되고 있는 사일런트 서브머지사의 스쿠터입니다. 그녀의 딸과 사위가 만들고 있는 것이죠. 저도 이를 사용하고 있기에 한가지 물어보았습니다.
“다이버들이 자신의 딸과 사위가 만든 스쿠터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
“자랑스럽지, 뭐. 그렇게 까지 좋은 것을 만들지는 전혀 몰랐어. 워낙에 말썽꾸러기들이라….” 함박웃음을 지며 이렇게 말합니다.
아무래도 전, 그녀의 함박웃음에 반한 것 같습니다. 과거 그녀가 해왔고, 오늘 그리고 미래에 무엇을 할지 기대가 됩니다만, 만난 모습에서 보여주는 미소에 많은 대답이 숨어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런 미소를 저도 가지고 싶다는 희망이랄까, 좀더 만나서 함께 이야기하고, 다이빙 하면서 천천히 배워나가야할 듯 합니다. 근래 들어선 한달이 멀다하고 1,000마일이 넘는 곳을 직접 운전해서 내려오니 말입니다.
그녀의 조촐한 65세 생일을 기념하여 몇장의 사진들을 함께 찍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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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멋지네요~~멋진 인생사시네…
그 나이에 더구나 여성이…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이 새삼 느껴지네요.
지금도 그러한데 젊었을때는 어땟을까요??
또 한가지는 온 집안식구들이 몽땅 다이빙 전문가라…비교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네 하고 좀 비교가 되는듯도 싶고…
꿈을 한창 키워갈 나이에 하루 3~4시간밖에 잠을 못자며 도살장 끌려가듯 가야하는 학교에…학원에…
지나보면 자기의 꿈을 이루기위해 어렸을적부터 좀 더 자유스럽게 생각하고 사는 것도 정말 필요한것 같은데..
현실도 생각해야 하고 이상도 생각해야 하고…
저런 분들 볼때마다 부러운 마음이 머리에 한가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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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하고싶은 것을 하게 내버려 두고 중잠적인 지원을 하는것이 오히려 중장기적인 안목으로는 더 값아치가 있을것 같아요…
정말 공부를 하려는 아이들 말고 말이지요…
올림픽에서 금은동 메달을 따오는걸 보면 여실히 드러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불안 하기도 하겠지요…
허나, 그 불안한 마음을 눌러야지요, 부모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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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습니다만, 전 말할 처지가 아니라…..
무엇이든 오늘 열심을 다하시는 분들이 멋진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각자의 삶을 존중하듯이 다른 분들의 삶이 고귀할 때의 세상은 정말 멋질 겁니다.
아이구? dpv에 가재 그림이 있네?? 랍스타인것도 같고…craw fish 인 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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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저도 첨엔 가재맨님 장보 이신줄 알았지 뭡니까?…
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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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Bug)라고도 불리는 랍스터입니다. 자신의 스토어 스티커인데, 많이 상했다고 새것으로 할 걸 그랬다고 하더군요. 뉴저지 오션 다이버들이 좋아하는 이미지 중에 하나 입니다. 가재맨님.
야, 저 사진들 중에서 17번째 사진, 전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든다 야~…
역동적 이잖아요…
저걸 일부러 panning 해서 찍은 사진 이예요 아니면 걍 찍다보니 실수인데 저렇게 작품으로 나온 겁니까?…
고백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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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panning은 아니구만, 아줌마 주위의 벽들이 쏠리지를 않은걸 보니까…
느린 속도로 찍다가 저 아줌마가 갑자기 들어 온거군요…
뭐, 아무튼, 사진 죽음이네~…
이야기가 살아있잖어…
저런 사진을 많이 찍으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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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하시니 감사합니다.
고백을 하자면 말입니다.
일전에 물의 힘을 촬영하려했던 사진을 보았습니다. 제겐 꽤 큰 충격이었죠. 그것을 응용하여 촬영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만, 아시는 것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2년을 시도했지만, 이제 겨우 몇장나오고 있지만, 마음에는 들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속의 장소는 Lips라 불리는 강한 수류가 있는 곳이고, 다이버가 이 곳에서 느끼는 물의 힘을 촬영해보려 한 것입니다. 믿거나 말거나죠.
여기 하번 가보세요…
http://www.mediathai.net/dive/
ㅋㅋㅋ…우리 박사님이 그럴듯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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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우리의 자랑스러운 딸내미…
금메달 입니다…
http://theparks.allblogthai.com/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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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 미국 NBC방송에서 퀸연아(Queen Yu-Na)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방송을 보는데, 두명의 앵커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더군요. Wow!를 연발하던 남자 앵커는 결국, 고성의 비명으로 상황을 설명하고, 평생 이런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모습은 처음 보았다는 여성 해설이 마지막 김연아님의 회전이 끝나기전 내놓더군요.
방송조차, 경기시작전 부터, 김연아님의 우승을 점치는 듯한 분위기였고, 일본의 경쟁선수가 채 경기도 끝나기전에 우승자에 대한 언급을 하더군요.
기분 좋은, 자랑스러운, 말로 표현이 되지 않는, 기쁜 날입니다.
딱 3박자가 정확히 들어 맞은것 같아요…
“재능-자세-시운”…plus, 조련사…
저 나이에 저런 상황까지 가서 저런 희열을 맛본다는 것이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저 아이의 부모가 더 대단하기도 하고요…
혼자서는 아무것도 되는게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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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돌아보자는 전제하에 생각을 해보면 말입니다. 만 19세란 나이는 알렉산더대왕이 오늘날까지 기억되는 역사의 획을 그은 나이이고, 줄리엣이나 춘향이보다도 더 많은 나이이죠.
사회화후 진행과정은 커녕, 30년이 넘는 사회화 과정을 지내고도 별 의미가 없는 것이 오늘이기도 합니다. 시대가 발전을 하는 것인지 스스로 의아해 질 때가 많습니다.
오늘을 살면서 꾀어 맞추어야하는 많은 기준들이 정작, 인간에게 필요한 것인가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위의 전제를 없애면, 전 미친놈 맞습니다. 쓸모없는 생각이나 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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